오늘은 마음이 무겁고 우울해!
새벽에 친정어머니가 응급실에 실려갔다고····근무 중인 동생에게서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애써 차분히 통화를 마쳤지만··· 표현할 수 없는 긴장감에 화장실만 드나들며 초조함을 달랬다.평소 병원 얘기는 못하게 했는데 얼마나 초조했으면 119구급차를 부를 정도였을까? 나이는 많지만 모습도 예쁘고… 정신도 맑아서 “우리 엄마는 백수 하신다고” 믿었는데… 하늘색 담요에 환자복을 입고 누워있지도 않은 기력을 모아 나를 바라보고 누구냐고 묻는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