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알라딘 중고서점 | 영어 원서 구입 추천 | 6살 아들과 서점 데이트

작년 여름방학 때 만두와 버스를 타고 강남역에 간 적이 있습니다.교보문고도 둘러보고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영어책도 보고 에그슬롯까지 쓱 먹고 돌아왔습니다.별로 없는 경험이라 즐거웠는지 종종 ‘엄마랑 다시 데이트하고 싶다’고 그날 얘기를 하곤 했어요.그래서 아버지가 출근하신 지난 토요일, 만두의 바람대로 아담한 데이트를 나갔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쭉 뻗은 뒤통수는 정류장에 도착해서야 봤어… 부끄러움은 엄마 몫이야.어딜 가나 제일 먼저 찾아보는 건 ORT에요. 집에도 있는 책을 굳이 꺼내보는 건 왜 그래? -영어책이 궁금한 우리의 상전 -열심히 찾아준 올리비아,큐리어스 조지,클리포드 다 거절할게요..한권씩 사줄땐 다 재밌다면서 더 사달라고..어렵게 엄마와 만두로 뽑혀 구입한 책 중 만두를 가장 좋아하는 것은 ORT 주인공 Kipper가 학교에 가는 이야기 <Starting School> 어스본의 First exprience 시리즈와 구성이 비슷하지만 익숙한 캐릭터들 덕분에 계속 좋아하고 – 전체를 구입할지 고민입니다 그 외에는 완전히 본인 취향 우주, 바다 생물Fly guy 논픽션 안그래도 장바구니에 넣어둔 책인데 대량으로 발견해서 사왔어요.책의 상태는 아주 좋지만 새 것의 반값이라 엄마는 얻은 기분 루루루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어려운 편이에요.insect,weather 등 관심있는 책은 끝까지 읽고 White house는 읽어버렸다.. 읽을 수 있는 책만 꺼내놓고 서서히 읽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얇고 얇은 페이퍼백도 사보면 가격을 무시할 수 없어요.그래서 가볍게 보고 넘길 만한 책은 중고로도 구입하지만 서적의 상태를 눈으로 보기 위해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합니다.뿐만 아니라 내용을 보고 구입하기 어려운 영어 원서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거든요. 욕심나는 책은 여기서 보고 새 책으로 구입하기도 합니다.오늘도 에그슬롯을 갈지 옆에 쉐이크쉑버거를 갈지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스폰지니를 선택한 만두온피자가 나올때까지 엄마랑 후라이가이를 읽다가큰 피자와 사투 중입니다 만두는 올리브가 듬뿍 오른 피자 엄마는 프로슈트&루꼴라 피자 각자 취향대로 한 조각씩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이제 꽤 데이트 기분이 들지만 엄마랑 오래오래 함께 놀아줘. 우리아들 #영어책구입 #알라딘 #알라딘중고서점강남역 #강남역 #아들과데이트 #내베스트프렌드사랑해.